초기 이유식 식단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재료와 시간, 스케줄 계획하기

 

안녕하세요.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참 많은데, 그 중에 이유식 시작은 많은 초보 부모를 벌벌 떨게 하는 미션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내 밥도 잘 못 차려 먹는데, 남의 밥을, 그것도 갓난 아기의 밥을 차려준다는게 겁이 나죠.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며, 뭘 먹여야 하며, 몇시에 먹여야 하며,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공부해야 할 것 투성이 입니다.

흔히들 이유식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제2의 혼수 준비를 하는 것과 같다고 하고,

이유식 시작하기 전에 전문 서적을 읽는 사람도 많고,

요즘엔 시판 제품도 아주 건강하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데요.

선택지가 많은 만큼 부모의 소신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유식 시작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초보 부모를 위해 초기 이유식에 대한 정보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유식 필수 준비물 리스트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이유식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세자매 엄마 추천 아이템

이유식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세자매 엄마 추천 아이템

 

 

 

초기 이유식 재료

초기 이유식은 만4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의학적 권장 시기입니다.

(모유수유, 분유수유 여부에 따라 아이들마다 시작 시기는 다릅니다.)

 

아이들이 식사를 첫 시작하는 과정으로 미음 형태로 시작을 해야 하고 알러지 위험이 적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초기와 중기는 영양분에 크게 집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사방식을 알려주는 것에 집중을 하고 철분 섭취 위주로 재료를 선정해야 합니다.

 

쌀미음이 기본입니다.

오트밀을 함께 주기도 합니다.

여기에 철분 함량이 높은 소고기를 주셔야 합니다.

 

이외에 초기에 시작하기 쉬운 식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가지 재료씩 3일마다 먹어보며 이상 반응 확인하기)

비타민

양배추

청경채

브로콜리

애호박

감자

고구마

오이

당근

단호박

완두콩

 

단독으로 먹을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함께 먹었을 땐 궁합이 좋지 않아서 설사,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궁합까지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초기 이유식 시간

초기 이유식은 하루에 한 번만 섭취합니다.

섭취하는 시간은 아이의 평소 스케줄에 따라서 조절하면 되는데 보통은 아침, 이른 오후 중에 먹습니다.

(아침 첫 수유 후 두 번째 수유 전에 먹이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아이한테 맞추는 것이 중요)

 

중요한 것은 섭취 시간보다도 타이밍입니다.

초기이유식은 배를 채우는 목적이 아니고 영양에도 큰 의미가 없으므로 이유식 후 바로 보충 수유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럼 아이 평소 수유 스케줄보다 조금 이르게 이유식을 먹이고 수유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이유식 스케줄

전체적인 이유식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 6개월 / 일 1회

중기 : 7-8개월 / 일 2회

후기 : 9-11개월 / 일 3회

완료기 : 12개월 / 일 3회

 

중요한 것은 내 아이한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시작한다고 해서 따라서 시작할 필요도 없고, 책에서 본대로 따라하지 않아도 됩니다.

같은 재료를 4일 먹인다고 자책할 이유도 없고, 이유식을 잘 못 만드는 거 같아도 속상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숟가락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선 아이처럼 부모도 이유식이라는 것이 낯선것은 당연하니까요.

다만, 내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해서 먹이거나, 시판을 먹이거나 뭐든 잘하겠다는 마음과 노력만 있다면 이미 훌륭한 부모인 것입니다.

저도 애들을 키우며 그랬듯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를 겪게 되겠지만 그 또한 우리의 성장 과정이겠지요.

세상의 모든 부모들을 응원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